소개글 - 드라마 세트장을 찾아서
한해에 만들어지는 드라마 편수가 백 편 이상 제작되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우리의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창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에만 집중하곤 합니다. 이제 저희는 무대 뒤의 비밀, 즉 드라마 세트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세트장은 마치 마트료시카처럼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곳 세 곳을 알아보겠습니다.
1.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극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 세트장은 문경시에 위치하며,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여기서 탄생했습니다.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은 무려 130동의 세트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는 경복궁 23동, 동궁 5동, 궐내 각사 7동, 사대부 집 68동, 저잣거리 초가 22동과 기와 4동, 성문 1동, 드라마 “일지매” 산채 등이 포함됩니다.
문경새재에서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 “태조 왕건”, “대립군”,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명불허전”, “남한산성”, "육룡이 나르샤" 등 우리나라 대표 사극 작품들이 촬영되었습니다.
오픈 세트장에서는 용상 체험이 가능합니다. 왕과 왕비가 되어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이 특별한 체험은 사정전 내 용상 체험장에서 진행됩니다.
문경새재는 사계절마다 다양한 얼굴로 변해 매력적입니다. 드라마 촬영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며 주인공처럼 느껴보는 경험을 즐겨보세요!
2. 해양 드라마 세트장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은 타임머신을 타고 가야시대로 거슬러 가는 여행지입니다. 마산시의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야철장, 선착장, 저잣거리 목조건물 25채와 선박 3척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세트장에서는 옛 시대의 생활풍습과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2010년 4월 조성된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이용 중입니다. "김수로", "기황후", "미스터 선샤인",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징비록", "육룡이 나르샤" 등의 작품이 여기서 탄생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볍게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며, 향기나라 옆 숲길에서 시작해 선착장 세트장으로 돌아오는 파도소리길은 파도 소리가 예쁜 해양 숲길입니다. 전망대와 해양 데크로드도 설치되어 있어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가야시대를 배경으로 한 건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3. 선샤인 스튜디오
선샤인스튜디오는 논산시가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제작사인 (주)화앤담픽쳐스와 방송콘텐츠 제작사인 (주) SBS A&T가 공동투자하여 조성한 국내 최초의 민관합작 드라마 테마파크입니다. 이곳은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선샤인스튜디오는 약 6천 평 규모에 근대양식 건축물 5동, 와가 19동, 초가 4동, 적산가옥 9동이 어우러져 1900년대 초반 개화기 한성의 풍물이 상징적으로 재현된 국내 유일의 공간입니다. 이곳은 국내의 드라마와 영화의 근대시대 촬영장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교육, 전시, 체험시설이 더해진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며 논산시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선샤인스튜디오에서는 미스터 션샤인의 다양한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떠올라지는 거리를 걸어볼 수 있으며, 근대 건물과 전통 건물, 일본식 건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선샤인스튜디오는 근대시대 촬영장으로 활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드라마 세트장은 무엇보다도 마법 같은 곳입니다. 그 안에는 무수한 이야기와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음번에 드라마를 시청할 때, 무대 뒤의 비밀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배우들의 노력과 감독의 눈물을 기억해 보세요. 그리고 우리는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